어린이재활병원 '환아 방치' 치료사 업무방해 등 추가 고소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전경.(대전시 제공) ⓒ 뉴스1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전경.(대전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세종·충남 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 언어치료사가 아동을 방치했다는 신고에 이어 추가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병원은 전날 대전서부경찰서에 전 언어치료사 A 씨를 업무방해, 사기, 사전자기록등 위작 등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병원에서 환아를 방치했다는 신고로 이미 경찰의 수사를 받는 중이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말 "언어치료실에서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환아 부모의 민원을 접수해 조사한 끝에 언어치료사 A 씨의 부적절한 행위를 적발 및 조치했다.

시 조사 결과 A 씨는 아동을 앉혀둔 채 휴대전화를 보는 등 재활치료를 하지 않으면서 전자의무기록을 임의로 작성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A 씨를 해고했고, 시는 약 3개월간 400여회에 걸쳐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아 50여명에게 환불 및 보충 치료 등을 안내했다.

이곳 병원 건립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장애아동 부모 단체 사단법인 토닥토닥 등은 이 사안와 관련해 시에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병원 구조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