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8개 시군 미사용 지명·일본식 표기 등 164건 정비

도 지명위원회, 심의 의결

'2026년 1회 도 지명위원회' 진행 모습.(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2026년 1회 도 지명위원회'를 열어 8개 시군(천안·공주·보령·서산·계룡·금산·부여·홍성)이 제출한 지명 제정·변경·폐지 안건 164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명은 산, 하천, 골짜기 등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형(地形)이나 교량, 터널, 교차로 등 지물(地物) 및 지역(地域)에 부여하는 이름을 뜻한다.

심의는 그간 고시되지 않은 미고시 지명의 제정, 활용되지 않는 미사용 지명의 폐지, 일본식 표기 의심 및 오류 지명 정비 등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제정 134건, 변경 25건, 폐지 5건 등 총 164건이 의결됐다. 이 지명들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고된 후 관보 고시 절차를 거쳐 공식 확정된다.

도는 2023년부터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올바른 지명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잘못 표기되거나 한자표기에 오류가 있는 지명을 찾아 제 이름으로 돌려놓는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는 "올바른 우리 땅 이름 찾아주기와 인공시설지명 명명 사업을 지속 추진해 민족의 혼과 도민의 생활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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