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7주년' 천안서도 기념식 거행

'초대 의정원장' 석오 이동녕 선생 동상 기념공간 시민 100여명 참석

11일 천안 영성동 석오 이동녕 선생 동상 앞 기념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천안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7주년을 맞은 11일 충남 천안에서도 기념식과 함께 임시정부 초대 의정원 의장을 지낸 석오 이동녕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천안시와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날 오전 천안 동남구 영성동 남부오거리 이동녕 선생 동상 앞 기념공간에서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안에서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개최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다.

석오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의정원 의장과 통합 임시정부의 국무총리, 주석 등을 역임하며 20여 년 동안 임시정부를 이끈 애국지사다.

시는 천안 출신 독립운동가인 이동녕 선생 기념관과 동상을 건립하고 매년 3월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임시정부의 산파이자 수호자 역할을 한 이동녕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을 천안에서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했다.

올해는 시와 시민단체가 함께 행사를 마련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애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최기섭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장은 "이동녕 선생의 역사적 위상을 바로 세우는 일은 시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민·관이 뜻을 함께 모아 천안을 '민주주의의 뿌리'로 자리매김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이번 기념식이 이동녕 선생과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미래로 이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