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보리밭·청소역·오천항에 봄철 나들이 오세요"

보령시, 드라마·영화 배경 등 지역명소 소개

천북면 청보리밭.(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한 청보리밭·청소역·오천항이 봄철 나들이 여행지로 제격이라고 9일 밝혔다.

천북면 청보리밭은 드라마 '그해 우리는'과 '이재, 곧 죽습니다'의 촬영지로 알려진 명소다. 4~5월 어른 허리 높이까지 자란 청보리가 바람에 일렁이며 푸른 물결을 이룬다. 폐목장을 개조한 언덕 위 카페에서는 탁 트인 보리밭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청소역 모습.(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소면 청소역은 1929년 영업을 시작한 장항선 중 가장 오래된 간이역으로 영화 '택시운전사'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렸다. 간이역사의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해 등록문화재 제305호로 지정됐다. 영화 속 1980년대 거리 풍경이 현재도 그대로 남아 있으며, 역 주변에는 포토존과 조형물도 마련돼 있다.

오천항 전경.(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오천항은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알려진 보령의 대표 관광지다. 항구 위 언덕에 자리한 충청수영성은 1510년 돌로 쌓은 성으로 조선시대 충청도 서해안 방어의 최고 사령부였다. 성안 정자인 영보정에 오르면 오천항에 정박한 배들과 서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천항 인근에서는 키조개 등 싱싱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보령에는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알려진 아름다운 명소들이 곳곳에 있다"며 "봄철 다양한 명소를 함께 둘러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