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빗길 미끄러진 전기차, 승용차 들이받고 불…1명 사망·차량 전소

전기차 운전자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다쳐
소방 당국, 35분 만에 진화 완료

충남 보령시 동대동 교통사고 현장. (보령소방서 제공) 2026.3.30/뉴스1

(보령=뉴스1) 최형욱 기자 = 30일 오후 10시 28분께 충남 보령시 동대동 대천3동 행정복지센터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전기차 한 대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보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전기차에 불이 나 전소됐다.

전기차 안에 타고 있던 신원 미상의 남성 운전자 1명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50대 여성 승용차 운전자도 다쳤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2차로를 주행 중이던 전기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1차선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전신주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5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