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들려온 아기 울음…홍성 은하면 주민 새 생명 탄생 축하

은하초등학교에도 신입생 4명 입학 '희망과 활기'
은하면장 “아이 키우기 좋은 고향 만들겠다” 다짐

17년 만에 들려온 아기 울음소리로, 은하면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들은 축하 현수막을 게시했다. (홍성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3.23/뉴스1

(홍성=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홍성군 은하면 대천마을에서 지난 19일 건강한 남자아이가 태어나 17년 만에 아이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은하면 주민자치회 등 지역 단체들은 축하 현수막을 내걸며 새 생명을 환영했다. 같은 날 은하초등학교에도 올해 4명의 신입생이 입학하며 학교에 활기를 더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은하면 인구는 19일 기준 1954명으로 홍성군 내에서 두 번째로 작은 규모다. 인구는 2023년 2153명, 2024년 2057명으로 감소 추세이지만, 이번 출생과 입학 소식이 지역사회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심선자 은하면장은 “대천마을에 17년 만에 울려 퍼진 아이 울음과 신입생 입학은 지역의 큰 기쁨”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은하면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하면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문을 열었고, 현재 대천리 일원에서는 99억 원 규모 농촌주거공간 조성 사업 ‘농촌리브투게더’가 추진 중이다. 또한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한 ‘스마트팜 복합단지 기반 조성 사업’도 진행 중으로 지역 장래가 더욱 밝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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