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엔비디아·IonQ와 협력 차세대 양자컴퓨팅 선도
한국, 세계 최고 수준 양자-HPC 통합 계산 환경 구축 추진
복잡 알고리즘 시뮬레이션과 AI 모델 최적화에 협력 집중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글로벌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NVIDIA),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아이온큐(IonQ)와 ‘양자-고성능컴퓨팅(HPC) 하이브리드 컴퓨팅 기술 협력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 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IonQ의 차세대 양자컴퓨터 ‘템포(Tempo)’와 올해 하반기 가동 예정인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HANGANG)’을 물리적으로 연동해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HPC 하이브리드 계산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3사는 단순한 인프라 연동을 넘어, 슈퍼컴퓨터에서 복잡한 알고리즘을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양자 하드웨어에 최적화해 실행하는 통합 플랫폼 구현에 협력한다. 주요 내용은 하드웨어 통합 및 응용기술 개발, 차세대 양자 알고리즘 시뮬레이션, 양자 가속 AI 모델 연구, 글로벌 인재 양성, 국내 양자 생태계 확대 등이다.
이번 협력은 고성능 GPU 슈퍼컴퓨터와 상용 이온트랩 양자컴퓨터를 직접 연동하는 실증 사례로, 한국이 글로벌 양자 하이브리드 컴퓨팅 기술 표준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양자-HPC 통합 플랫폼 ‘쿠다 큐(CUDA-Q)’와 최신 GPU 가속기술 ‘엔브이큐링크(NVQLink)’를 제공해 고속 시뮬레이션과 실시간 하드웨어 연동, 양자 오류정정(QEC) 향상을 지원한다. IonQ의 ‘템포’는 100큐비트급 이온트랩 양자컴퓨터로, 높은 충실도와 긴 결맞음 시간을 자랑한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머지않아 모든 GPU 슈퍼컴퓨터는 양자 프로세서와 긴밀히 통합된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이라며 KISTI와 협력 전문가 조직(CoE) 구성을 약속했다. IonQ도 정부와 ‘퀀텀 솔루션 혁신 허브 구축’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양자컴퓨팅 생태계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KISTI 이식 원장은 “이번 3자 협력은 한국 양자-HPC 통합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세계 최고 수준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한강’과 ‘템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국이 글로벌 양자 경제시대 핵심 허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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