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20조 차버렸다고?…정부 법안엔 그런 내용 없어"

"행정통합 법안 국회 법사위 보류는 당연한 결과"
국회에 특위 구성, 정부에 범정부 기구 구성 촉구

김태흠 지사가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6.3.3/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지난주 행정통합법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보류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회의에서 "우리가 요구한 행정통합은 재정과 권한 이양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빈 껍데기뿐인 법안은 없는 게 낫다"며 "누차 강조했지만 통합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의 시계는 계속 흘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당장 특위를 구성하고 정부는 범정부 기구를 만들어 제대로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20조 원을 차버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김민석 총리의 정부 발표였을 뿐"이라며 "관련 법안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재원을 이런 식으로 졸속으로 만드는 부분들이 무책임한 것"이라며 "이를 선전·선동하는 것도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