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붕 당진시장 예비후보, RDP 22.7조 목표 공약

LNG 냉열 신산업 등 조성…“경제·문화 결합한 일류도시 도약”

26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석붕 당진시장 예비후보가 당진 대전환 시작을 선포하고 있다.(김 예비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26/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장 선거 김석붕 예비후보가 26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당진 대전환’을 선언하고 지역내총생산(GRDP)을 22.7조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227·145 전략’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구는 증가했지만 경제 규모는 경쟁 도시에 뒤처져 있다”며 2022년 기준 GRDP가 평택 40.9조 원, 서산 22.7조 원, 당진 14.5조 원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서산 수준인 22.7조 원을 1차 목표로 삼아 당진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핵심 전략은 ‘차가운 LNG’와 ‘뜨거운 호수공원’이다. 먼저 당진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LNG 생산기지의 초저온 냉열(영하 162도)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와 스마트팜 산업단지,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R&D 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0년간 8조 원 이상 투자, 2만 개 일자리 창출, 연간 5조 원 경제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365일 운영 가능한 국제 규격 동계 스포츠 시설을 조성해 탄소중립형 빙상 스포츠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LNG 2단계 확장과 연계 사업을 당진에 유리하게 재협상하겠다”고 강조했다.

‘뜨거운 호수공원’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수변 공간에 1만 석 규모 멀티 퍼포먼스 스타디움을 도입해 공연·국제행사·e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음악분수·힐링숲·수변 상업시설을 결합한 자립형 수변경제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 이글스 2군 전용구장(8000석)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석붕 예비후보는 “공장과 항만 중심 도시를 넘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일류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수치로 증명하는 시정으로 당진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