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봄 풍경과 제철 먹거리 담은 명소 소개
월간 충남 3월호 발간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25일 '월간 충남 3월호'를 통해 도내 아름다운 봄 풍경과 제철 먹거리를 담은 특별한 여행지를 공개했다.
코끝을 자극하는 달콤한 딸기향이 느껴지는 3월 논산에선 '논산딸기축제'가 26~29일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와 함께 들러야 할 추천 명소는 조선시대 파평 윤씨 가문의 교육기관이었던 종학당과 인근에 수많은 장독대가 장관을 이루는 명재고택이 있다.
논산의 대표 관광지인 탑정호에선 600m에 이르는 압도적인 길이의 출렁다리 위 호수 풍경은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밤이면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가 호수 위를 수놓는다.
아울러 논산은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과 강경노동조합 등 실제 근대 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여행지이기도 하다.
서천의 봄은 푸른 서해와 붉은 동백이 마주하는 마량리 바닷가 언덕 위에서 시작된다.
이곳의 상징인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50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견뎌온 동백나무 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자연유산이다.
숲 정상의 누각 동백정에 오르면 서해의 비경과 일몰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동백꽃이 절정을 향해가는 시기 마량진항 일원에서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3월 21일∼4월 5일)가 열린다.
동백꽃의 개화와 주꾸미의 제철이 맞물려 열리는 이 축제는 봄의 정취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축제장 인근에는 1816년 영국 함선과 조선시대 첨사 조대복이 만난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 과정을 기념하는 성경 전래지 기념관이 있다.
이와 함께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안을 따라 1만 2000여 그루 해송이 자리 잡은 장항송림자연휴양림, 장항스카이워크도 서천 여행의 주요 관광지다.
나지막한 산등성이가 노란 수선화 물결로 출렁이는 서산의 봄은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인 유기방 가옥에서 만날 수 있다. 2만 평 넘는 대지가 배경이다.
여기에 '한국의 작은 알프스' 서산 한우목장에서는 최근에 준공된 목장을 가로지르는 2.1㎞ 길이의 산책로를 걸을 수 있다.
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조선시대 읍성 중 가장 잘 보존된 평성인 해미읍성이 있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군관으로 근무했던 역사적 장소다. 밤이면 은은한 조명이 성벽을 감싸 낮과는 다른 경건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발길을 더 옮기면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천수만의 보석 간월암이 있다.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 시는 섬이 되는 마법 같은 암자다. 이곳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간월도 스카이워크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야간 전망을 자랑한다.
낮에는 천수만의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고 해 질 무렵에는 붉게 물드는 낙조와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 해안 데크길을 따라 걷을 수 있다.
서산 삼길포항은 해양 레저와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부두에 배를 대고 바다 위에서 갓 잡은 자연산 회를 즉석에서 떠주는 삼길포의 명물 '회 뜨는 선상'은 식도락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도 관계자는 "도 전역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향기로운 꽃과 맛있는 제철 음식으로 봄의 정취를 느끼고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세한 여행 정보와 혜택 안내는 충남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luck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