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보고 숲길 걷고 칼국수에 굴구이…"설연휴 보령에 와 보렴"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오천항·성주산자연휴양림 등 명소 소개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설 연휴 기간 바다와 산, 다채로운 먹거리를 한 번에 즐기고 겨울 서해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지역 명소들을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천해수욕장은 고요한 파도 소리와 함께 여유로운 걷기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해변을 따라 달리는 스카이바이크로는 겨울 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 주변 식당에서는 뜨끈한 칼국수와 조개구이로 몸을 녹일 수 있다. 해 질 녘 바라보는 서해의 일몰도 놓칠 수 없다. 수평선 너머로 천천히 지는 해는 겨울 여행의 운치를 더한다.
싱싱한 해산물의 보고인 오천항은 바다 향기가 그윽하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어종이 잡혀 낚시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겨울철에는 도다리·우럭·광어 등을 낚을 수 있다. 쫄깃한 회부터 생선구이, 해물탕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가 가득하다. 식사 후에는 인근 충청수영성의 누각인 영보정이나 충청수영해안경관전망대에서 오천항 일대의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석대도까지 약 1.5㎞ 구간에 바닷길이 나타나는 '모세의 기적'은 매월 여러 차례 볼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에는 17·18일에 바닷길이 열린다. 바다 한가운데 펼쳐진 신비로운 길을 걸으며 자연이 선사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바닷길이 열리는 정확한 시간은 무창포해수욕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령을 상징하는 명산인 성주산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에서는 겨울 산의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바다에서의 활력을 충전했다면 여유로운 산책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 근처의 무궁화수목원, 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여행의 마무리로는 겨울 제철을 맞은 싱싱한 굴을 맛볼 차례다. 천북굴단지에서는 굴구이, 굴전, 굴국밥 등 다양한 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겨울 굴은 살이 통통하게 올라 고소함이 배가 된다. 인근 학성리 맨삽지에서는 충남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을 관찰할 수 있다. 실물 크기 공룡 조형물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체험이 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가족 여행지로 보령을 추천한다"며 "바다와 산, 그리고 맛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보령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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