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전 시장·지사 등 발빠른 행보(종합)
교육감 후보군 줄이어 출사표…통합 지자체, 현직은 '관망'
- 김종서 기자, 박종명 기자, 김낙희 기자, 한귀섭 기자, 신관호 기자, 송용환 기자, 조영석 기자, 김용빈 기자, 이주현 기자, 박민석 기자, 서충섭 기자
(전국종합=뉴스1) 김종서 박종명 김낙희 한귀섭 신관호 송용환 조영석 김용빈 이주현 박민석 서충섭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3일, 첫날부터 전국에서 전직 시장·지사와 교육계 인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속도전에 돌입했다.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대전·충남에서는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를 중심으로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졌다. 전날 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이날 대전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공식 행보에 나섰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도 같은 날 충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교육감 선거에서도 첫날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졌다. 대전에서는 맹수석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오석진 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상신 대전미래교육연구회장,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충남에서는 명노희 전 충남도의원, 이병도 전 천안교육장, 한상경 전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대전·충남은 행정통합 추진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 통합지자체장과 통합교육감 선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관련 특별법이 아직 통과되지 않아 예비후보 등록은 시·도지사와 대전·충남 교육감 선거로 각각 진행되고 있다.
이에 교육감 선거 후보군이 1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직 교육감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불출마 입장을 밝힌 반면,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특별법 처리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출마 여부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경기에서는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양 전 의원은 '잘사니즘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대중교통 무료화와 청년·신혼부부 주거 대책 등을 내세우고 있다.
강원에서는 교육감 선거를 중심으로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광주와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전남에서는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이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전남교육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교육자치 실현을 강조하고 있다.
청와대 참모진의 '출마 러시'가 점쳐지는 가운데, 전직 보좌진도 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날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뜻을 밝혔다.
부산에서는 이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다대포 디즈니랜드 유치, 해양수산부 신청사 북항 유치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남에서도 교육감 예비후보들부터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는 분위기다. 경남교육감 예비후보에 현재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김상권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송영기 사람과교육 포럼 대표, 오인태 교육주권전국회의 상임의장, 전창현 전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 등 6명이 뛰어들었다.
경남은 진영별 후보들이 단일화 수순을 밟고 있기도 해 향후 판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대전과 충남, 광주와 전남은 통합 추진에 따른 현직 인사들의 관망세도 엿보인다. 통합 특별법이 심의 단계에 있는 만큼, 현직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등 인사들은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더라도 공직자 사퇴 시한까지 신중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선거운동 명함 배부, 선거구 안 세대수 10% 이내의 홍보물 발송 등 일부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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