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속협 2월 이달의 새로 '황오리' 선정

 서천 월포 갯벌애서 포착된 암컷 황오리.(서천지속협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천 월포 갯벌애서 포착된 암컷 황오리.(서천지속협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속협)는 올해 2월 '이달의 새'로 황오리(Ruddy Shelduck)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황오리는 몸 전체가 황색을 띠어 다른 오리류와 쉽게 구별되는 철새로 암수의 외형 차이는 크지 않아 수컷의 경우 번식기에 목에 나타나는 검은 띠가 주요한 구분 기준이 된다.

비교적 개체 수가 적고 이동 범위가 넓어 국내에서는 흔히 관찰되지는 않는다.

국내에서는 주로 한강, 김포, 서산, 금강 상·중류 일대에서 소수가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로는 연안과 갯벌에서 혹부리오리 무리와 섞여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한다.

서천 지역에서는 월포 갯벌을 중심으로 황오리가 해조류와 플랑크톤을 섭식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지속협 관계자는 "서천 갯벌이 철새들의 안정적인 먹이터와 쉼터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생태 지표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