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2025년 물동량 9000만톤 돌파…전년 비해 0.7% 증가
석유화학 물동량 안정세 유지…컨테이너 물동량은 감소세 지속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대산항의 2025년 항만 물동량이 9000만 톤을 넘어서며 소폭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상혁)은 2025년 대산항 항만물동량이 9072만 4000톤으로 집계돼, 전년도 9011만 6000톤 대비 0.6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물동량 가운데 수출입 화물은 7906만 7000톤으로 87.1%를 차지했으며, 연안 화물은 1165만 7000톤으로 12.9%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수출입 물동량은 0.3% 증가했고, 연안 물동량은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취급 화물은 석유정제품이 3629만 7000톤으로 전체의 40.0%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뒤이어 원유·석유 3096만 9000톤(34.1%), 유연탄 1113만 4000톤(12.3%), 화학공업생산품 790만 7000톤(8.7%) 순으로 집계됐다.
대산청은 대부분의 품목에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5% 내외의 증감은 수요 변동과 시황 조절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반면 컨테이너 물동량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2025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5만 9106TEU로, 전년도 7만 2723TEU 대비 18.7% 감소했으며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하면 27.1% 줄어든 수치다.
수입 컨테이너는 2만 8592TEU로 전년 대비 16.8% 감소했고, 수출 컨테이너는 3만 514TEU로 20.4% 줄었다. 특히 수입 컨테이너의 약 95%가 공(空) 컨테이너로 집계됐다.
대산청은 플라스틱 원료 수출 감소와 컨테이너선 운항 항로 부족 등이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혁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올해 대산항 해상교통시설 확충과 5부두 배후부지 안정화 사업 준공 등 항만 여건을 개선하고, 대산항 배후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물동량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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