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오납 벌금 39억 빼돌린 검찰 행정관 자진 귀국 체포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벌금 납부 시스템을 악용해 국고로 귀속되는 세입금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해외로 출국했던 검찰 행정관이 스스로 귀국해 붙잡혔다.
대전지검은 전날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행정관 A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A 씨는 대전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받고 있다.
A 씨는 대전지검 서산지청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과·오납된 벌금을 자신과 지인 명의 계좌로 빼돌리는 수법으로 약 39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비위행위를 포착해 수사에 돌입했을 당시 A 씨는 베트남에 체류중이었으나 자진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해 수사 중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구속영장 청구 등 자세한 사안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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