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올해 섬 정주 여건 개선 등에 170억원 투입

보령 섬 주민 복지문화센터 조감도.(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령 섬 주민 복지문화센터 조감도.(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올해 섬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13개 섬에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에너지 공급 안정화, 관광자원 개발, 문화복지 향상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총 170억1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4차 섬 종합개발사업에 72억3800만 원을 투입해 고대도·월도 해안 옹벽 설치와 원산도 해안산책로 조성 등 총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섬 지역의 생활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그간 섬 주민들의 숙원이던 에너지 수급 문제도 해결된다.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고대도 87세대와 장고도 115세대에 가스 공급을 개시했다.

올해는 12억2300만 원을 투입해 호도 82세대에 육지와 같은 수준의 난방 및 취사 환경을 조성한다.

섬의 고유한 가치를 관광자원으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섬 특성화 사업으로 올해 고대도 등 7개 섬에 17억 원을 투입해 도서별 특성을 살린 체험 및 숙박 시설을 조성한다. 2027년 섬 비엔날레와 연계해 원산2리에는 원예 식음료 제조시설도 운영할 계획이다.

섬 주민들의 문화·복지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총사업비 68억4900만 원이 투입되는 찜질방·목욕탕,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등 편익 시설이 완비된 복지문화센터 3곳이 올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삽시도와 장고도는 1월 건축을 완료하고 2~4월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효자도는 6월 준공 후 7월부터 운영된다.

서우덕 시 해양정책과장은 "올해는 보령 섬 발전의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어 하는 관광명소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