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양자기술 놀이터…KAIST-MIT '양자정보 겨울학교' 개최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양자대학원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2주간 공동으로 대전 KAIST 본원에서 'KAIST-MIT 양자정보 겨울학교'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겨울학교에서는 국내외 학부 3~4학년생 50명이 선발돼 차세대 양자 인재로의 성장을 위한 집중 교육을 받았다.
양자컴퓨팅, 양자 소자, 양자 기계 학습, 양자 시뮬레이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파블로 하릴로-헤레로·세스 로이드·케빈 오브라이언·윌리엄 올리버 교수 등 MIT 교수진과 안재욱·배준우·조길영·최재윤 교수 등 KAIST 양자 과학 분야 석학 등 석학 8인이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입체적 교육 과정을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양자 컴퓨팅·통신·센싱·시뮬레이션 등 핵심 분야의 실험 교육을 통해 최첨단 양자 기술의 연구 동향과 기술적 한계, 향후 발전 방향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실제 연구 현장을 체험하며 양자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경험했다. 학생들의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한 포스터 발표 세션은 MIT 교수진이 직접 피드백하는 심층 학문 교류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산대학교 김태희 학생은 "MIT 교수진의 열정과 학생들의 높은 질문 수준에 큰 자극을 받았다"며 "스스로 더 깊이 공부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황병진 학생은 "세계적 석학의 강의라 어려울 줄 알았지만 학부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인상 깊었다"며 "특히 논문 포스터 발표 세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김은성 양자대학원장은 "겨울학교는 세계적인 양자 연구자들에게 직접 배우고 최첨단 연구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양자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겨울학교는 서류 평가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전액 무료로 운영됐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양자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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