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신품종 딸기 '미향' 품종보호출원
2028년부터 보급 계획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농기원)은 신품종 딸기 '미향'의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미향은 국내 재배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설향의 식미를 계승하면서 과실 무름 현상을 개선한 고경도 촉성 재배용 품종이다.
미향의 과실 경도는 설향보다 단단하고 당도는 설향보다 높다. 장거리 유통과 수출 환경에서도 품질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균 과중은 21g으로 설향보다 다소 크지만, 화방당 꽃수는 9.3개로 설향보다 적어 전체 수량과 상품과율은 설향 대비 약 93% 수준을 유지한다.
미향 재배 시 2화방 첫 꽃에서는 화분량이 다소 적을 수 있어 양분 공급과 초세 관리가 필요하고 겨울철 일조량이 부족할 경우 착색 지연이나 과실 무름이 발생할 수 있어 광 확보 관리가 중요하다.
병해충 저항성은 탄저병과 시듦병이 설향과 유사한 수준이나 흰가루병에는 다소 약한 편이어서 육묘기부터 예방 중심의 방제가 요구된다.
농기원은 올해 농가 시험 재배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와 현장 적응성을 검토하고 재배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한 뒤 2028년부터 도내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김현숙 농기원 팀장은 "미향은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겨울철 착색을 안정화하기 위한 광 관리 기술 등 재배 기술을 보완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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