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논산 국방산단 ‘사람 중심’ 정주 여건 개선 해법 모색

2025년 후반기 학술 세미나

2025년 후반기 학술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논산=뉴스1) 박찬수 기자 = 건양대학교 군사과학연구소는 30일 글로컬캠퍼스에서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정주 여건 개선’을 주제로 2025년 후반기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발표에서는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정주 여건의 구조적 한계 △타 국가산업단지의 정주 여건 개선 사례 △국방 특성을 반영한 정주 여건 개선 모델 등이 다루어졌다.

또한 논산에 위치한 국방대학교,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등 풍부한 국방 인프라와 탑정호, 지역 축제 등 문화·관광 자원을 정주 정책과 적극적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주요 쟁점으로 제시되었다.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국방산업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주거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홍준기 건양대학교 군사과학연구소장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는 국방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정주 여건 개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태진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는 “논산은 대규모 개발보다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주 정책이 더욱 현실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며 “작지만 지속적인 개선이 안정적인 정착을 좌우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