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서산고용노동지청’으로 승격

서산·태안 노동행정 수요 대응…체불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
조직·기능 확대해 지역 맞춤형 고용노동행정 본격화

서산고용노동지청 전경/뉴스1

(서산·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가 서산고용노동지청으로 승격되며 고용노동관서로서의 위상과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서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2월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고용노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에 따라 행정조직이 개편되면서, 12월 30일부로 출장소에서 지청으로 공식 승격됐다.

이번 승격은 서산·태안 지역의 산업 현장 확대와 함께 급증하는 노동행정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 고용·노동·산재 예방 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 3개 팀 체계는 3개 과로 승격됐으며, 1개 과가 추가로 신설됐다. 이에 따라 서산고용노동지청은 고용센터를 포함해 총 5개 부서 체계로 운영된다.

구성 부서는 △서산고용센터 △지역협력과 △노동기준조사과 △산재예방감독과 △노동기준감독과 등으로, 이번 개편을 통해 산업현장의 사전 예방 활동 강화는 물론 노동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 산업재해 감축, 취약 노동자 보호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고용노동행정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서산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지청 승격으로 조직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서산시와 태안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역 노사 수요에 맞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체불이 없고 안전한 행복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