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청년 지원사업 추진…구직 정장 대여·관람비 지원

생활 공구 대여 서비스도

충남 계룡시가 ‘구직 청년 면접 대비 정장 대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원 청년 대상 무료 정장 대여 업소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2024.2.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계룡=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 계룡시가 2026년 1월부터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구직 청년 면접 대비 정장 대여 △20대 청년 문화시설 관람비 지원 △청년 생활 공구 대여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직 청년 면접 대비 정장 대여비 지원사업’의 경우 지정된 대여 업체를 통해 정장을 3박 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5회까지 이용, 전년도 3회 대비 횟수가 늘어났다.

‘청년 문화시설 관람비 지원 사업’은 작년에 이어 2026년에도 추진한다.

청년들이 전국의 공연장,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지출한 이용 내역을 제출하면 최대 5만원 한도의 모바일 계룡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만 21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들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룡청년공간 소소마루에서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공구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들은 전동드릴 세트, 실내용 사다리, 이사박스 등 다양한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캠핑용품도 구비되어 대여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충남 내 모든 청년센터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청년 월세 지원 사업, AI 활용 자격증 취득 지원, 청년 진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우리 시가 청년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