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아 대전시의원 “의료 취약계층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필요”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감염병 예방 정책토론회' 개최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의회는 지난 17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감염병 예방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폐렴의 위해성을 인지하고 시민 건강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토론회는 황경아 의원(국민의힘·비례)의 주재로 김연숙 충남대학교병원 교수의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국 대비 대전시의 높은 폐렴사망률을 확인하고, 경제적·사회적 여건에 따른 의료적 차별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관점에 공감을 표시했다.
또 만성질환자·면역기능 저하자 등과 같은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대전시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황경아 의원은 "지난 9월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에 대한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전시 감염병 관련 조례를 개정했지만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예산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PCV20과 같은 단백결합 백신을 통한 예방접종을 확대해 시민들이 폐렴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대전시와 자치구, 보건소 차원에서의 긴밀한 협력과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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