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보훈공원 이달 내 완공 예정…종합 추모 공간 기대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기 위해 마서면 당선리 일원에 조성 중인 '보훈공원'이 이달 내 완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2년 7월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올해 1월 착공했다. 총사업비 25억1800만 원을 투입해 현 쌍연생태공원 일부를 정비해 약 9617㎡ 규모의 보훈공원으로 조성 중이다.

공원 내에는 높이 16.2m 규모의 충혼탑을 비롯해 호국 영웅상과 8개 보훈단체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됐다.

또 지역 내에 분산된 월남전 참전 기념탑, 무공수훈자 전공비, 서천군 6·25 참전자 기념비 등 현충 시설을 이전·정비해 하나의 종합 추모 공간으로 조성했다.

파고라, 화장실,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수미 군 복지증진과장은 "보훈공원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완공 후에는 국가보훈부에 현충 시설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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