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발명특허대전' 딥슨바이오 대통령상 수상

뇌 림프계 노폐물 배출 촉진 초음파 장치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왼쪽)이 ‘뇌 림프계 노폐물 배출 촉진 초음파 장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딥슨바이오 이동혁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식재산처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3~6일 코엑스 C홀(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영예의 대통령상은 ‘뇌 림프계 노폐물 배출 촉진 초음파 장치’를 발명한 주식회사 딥슨바이오가 수상했다.

두개골을 통과하는 저주파 초음파를 이용해 뇌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하는 이 장치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뇌 질환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초고령화 시대에 상용화와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가 된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이 인공지능(AI) 특별 기획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지식재산처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국무총리상은 주식회사 딥엑스와 이노올쏘 유한회사가 공동 수상했다. 주식회사 딥엑스는 인공지능(AI)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반도체인 ‘신경망 프로세싱 유닛(NPU)’을, 이노올쏘 유한회사는 정형외과 수술용 쐐기형 제거 드라이버인 ‘나사 제거장치’를 개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상표·디자인권전에서는 쌀 가공식품 제조·유통업체인 오직미주식회사의 법인명 ‘OZICME’ 상표가 산업통상부장관상을 받았다. 한글과 한자, 영어의 중의적 의미를 조어(造語)적으로 표현해 수요자들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지식재산은 미래 산업을 견인하는 국가 전략자산”이라며 “지식재산처는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혁신을 선도하는 지식재산 강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국가 지식재산 정책을 총괄하며 중심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