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비상계엄 해제 1년, 국가도 아산도 정상화"
"국가 전략산업 기반, 50만 자족도시로 성장해야"
- 이시우 기자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2일 12·3비상계엄 해제 1년을 앞두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국민주권을 되찾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했다.
3일 아산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비상계엄 해제 이후 1년이 아산시에도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정상화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 4월 재선거 당선 이후 8개월간 변화한 시정의 성과를 공유했다.
그는 "변화의 흐름을 계기로 아산도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역량을 모으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아산은 현대·삼성 등 글로벌 기업이 함께 자리한 유일한 도시로,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2차전지·바이오 등 국가 전략산업이 집중돼 '제2의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산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수상태양광 설치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주민 피해와 우려에 대해서는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태도를 주문했다.
오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과 갈등은 결국 시청으로 모인다"며 "행정은 단순 집행을 넘어서 시민 관점에서 사전 대비·설명·홍보를 통해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 올해 안에 처리 가능한 사업은 신속히 마무리하며 행정을 '정리 정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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