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투자 촉진 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국비 보조율 5~10% 상향

충남도청 전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지방투자 촉진 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세종시, 전북과 함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방투자 촉진 사업 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업부가 2011년부터 매년 실시 중으로 투자유치 노력과 사후 관리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도는 올해 평가에서 투자유치 및 투자 수행 실적, 사업 이행 관리, 수혜 기업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의 국비 보조율이 5~10% 상향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는 2년 연속 보조금 결정액 기준 지방비 39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선정은 기업 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목표로 잡은 45조 원 조기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세워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일 광주에서 열린 지방투자 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5개월간 297개 사 41조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에 성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투자유치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5만5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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