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 '농어촌 기본소득 전국대회'…500명 참석
- 김낙희 기자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2025년 농어촌 기본소득 전국대회'(전국대회)가 규암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고 1일 밝혔다.
농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소득 안정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행사로 박수현 국회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 강연과 정책 세션에서는 농어촌의 인구 감소, 농가소득 정체, 고령화 심화에 대응할 정책 모델로써 기본소득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특히 기본소득이 지역경제 순환을 촉진하는 경제 전략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농어촌기본소득전국연합 상임대표와 박정현 부여군수,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의 삼자 토크콘서트로 정책 실무자뿐 아니라 현장 농업인의 시각까지 반영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박 군수는 "부여는 예로부터 농업과 농촌의 가치가 깊이 살아있는 지역"이라며 "이곳에서 농어촌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모 선정은 되지 못했으나 그 과정을 통해 부여형 기본소득 모델을 더 단단히 구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2026~2027년 인구감소 지역 7개 군을 선정,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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