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라이즈 사업 국비 인센티브 54억 추가 확보

올해 총 228억원…대학들에 추가 교부 예정

내포신도시 전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라이즈) 사업 국비 인센티브를 54억 원 추가하며 올해 총 228억 원을 확보했다.

1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와 강일구 호서대 총장 등은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충남라이즈위원회 2025년 3차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재정 인센티브 집행 안을 심의·의결했다. 재정 인센티브는 교육부가 지역별 재정 여건과 지방비 분담(매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비를 각 시도에 차등 지급했다.

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재정 자주도에도 라이즈 사업에 지방비를 적극 투입한 점 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54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1월 라이즈 계획 및 체계 구축·운영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174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데 이은 것으로 충남 라이즈 사업이 올해 거둔 국비 인센티브는 총 228억 원으로 늘었다.

도는 충남라이즈위원회에서 의결한 재정 인센티브 집행 방안을 토대로 각 대학에 추가 사업비를 교부할 계획이다.

다만 도는 각 대학의 목표 달성도와 사업 추진 과정을 평가·환류해 사업 추진 체계를 개선하고 성과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 3~5월 성과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충남 라이즈 방향은 대학 구조조정, 특성화, 계약학과 확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4대 분야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예산 나눠먹기식이 아닌 혁신 의지가 있는 대학을 선별해 지원하고, 엄정한 평가를 거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대학들을 확실하게 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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