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꿈씨패밀리 도시마케팅 '한국 관광의 별' 선정

정책 혁신성, 민관 협업 파급효과 등 인정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이 27일 한국 관광의 별 수상 후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꿈씨 패밀리 도시마케팅이 ‘2025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관광의 별’은 2010년부터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 단체, 콘텐츠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꿈씨 패밀리 도시마케팅은 정책 혁신성, 민·관 협업을 통한 파급효과, 지속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꿈씨 패밀리는 1993년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23년 말 탄생한 대전시 대표 가족 캐릭터다. 시는 공사·공단·출연기관 등과 함께 관광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구축, 온라인 콘텐츠 강화 등 130여 개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를 활용 민관 협업 굿즈 제작, 축제 및 체류형 관광 추진, 시설물 공공디자인 및 교통수단(꿈돌이 택시․도시철도) 접목, 프로 스포츠 연고 구단(한화이글스․하나시티즌)과의 협업 등으로 사업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9월에는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꿈씨 패밀리 도시마케팅 활성화’사업으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지역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꿈씨 패밀리를 중심으로 대전의 관광 매력을 더 키워 누구나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