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12월 '미래연구정보포럼' 개최…AI 에이전트 시대 청사진 제시

2025 미래연구정보포럼 포스터(KISTI 제공) /뉴스1
2025 미래연구정보포럼 포스터(KISTI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12월 3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25 미래연구정보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 혁신 파트너,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글로벌 과학기술·산업의 첨단 패러다임을 심층 논의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판단해 결과를 도출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비서나 파트너처럼 사용자를 돕는 역할을 한다.

KISTI는 AI 고도화의 핵심 기반인 슈퍼컴퓨터·양자컴퓨터 등 첨단 컴퓨팅 기술과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포럼은 기조강연, 4개 트랙 총 12개 강연으로 이어진다. 트랙별로 연사와 참석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심층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AI 에이전트 선도국 도약을 위한 과학기술 과제부터 비즈니스 혁신, 윤리와 안전, 법·제도 정비까지 전방위적 의제가 다뤄진다.

이번 포럼에서는 '2025 데이터·AI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도 진행된다. KISTI가 매년 개최하는 이 대회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사회의 도전적 문제를 발굴하고 그 솔루션을 찾는 공모전이다. 고령화, 재난·재해 등 사회 난제를 해결할 실질적인 AI 모델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식 원장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실행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 기술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AI 에이전트 관련 핵심 의제를 집중 논의하고 'AI 3대 강국'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