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국회 찾아 ‘해뜨는 서산’ 동력 확보 총력

한우역사박물관·국립국악원·생명연 서산분원 등 국비 건의

17일 이완섭 서산시장(왼쪽)이 국회를 찾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서산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8/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해뜨는 서산’ 실현의 핵심 기반인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연이어 방문하며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성일종 국회의원과의 면담에 이어, 17일 국회를 찾아 장동혁·송언석·복기왕·조은희·강승규·박수영·황명선 등 국회의원 7명을 만나 서산의 주요 현안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장동혁·송언석 의원과의 만남에서 시정 전반과 주요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으며, 복기왕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에게는 서산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서산공항은 서산을 넘어 충남의 첫 하늘길”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국회 예결소위 소속 조은희·강승규 의원에게는 △한우역사박물관 건립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설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계비 반영 등 주요 현안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며 반영을 건의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를 만나 시정 전반과 주요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8/뉴스1

박수영·황명선 의원과도 주요 사업의 당위성과 기대효과를 공유하며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시는 2026년도 외부재원 65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향한 발품 행정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국비가 시급한 한우역사박물관은 운산면에 조성될 예정으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비 확보가 첫 관문이다. 지난 4일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충남 첫 유치 사례로, 본격적인 설계비 반영이 필요한 단계에 있다.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은 남원·진도·부산·강릉에 이어 다섯 번째 분원으로 추진 중이며, 국악의 보존·계승·교육·공연을 아우르는 지역 거점으로 기대된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살릴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발품을 아끼지 않겠다”며 “해뜨는 서산, 시민의 삶이 나아지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기왕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왼쪽)에게 서산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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