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과기·문화 융합 'G아티언스 2025 커넥팅위크' 개최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국제행사 'G아티언스 2025 커넥팅위크'를 오는 1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와 윕스퀘어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AIST와 한국예술종합학교, G아티언스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대전광역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후원하는 등 민·관·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융합 축제로 진행된다.
행사 주제는 '지금, 인간을 켜다'로, 인공지능(AI)·로봇·감성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기술의 발전 방향을 ‘인간 중심’으로 재정렬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KAIST는 2000년대 초반부터 국가 차원의 문화기술(CT) 연구를 선도해 온 기관으로, 이번 행사에는 CT를 도입한 1세대 연구자와 차세대 연구진이 함께 참여한다.
조직위원장은 문화기술 개념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원광연 KAIST 명예교수, 운영위원장은 세계적으로 드물게 공학계 대학 내 디자인학과를 설립한 김명석 KAIST 명예교수가 맡아 행사 기획과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KAIST는 이번 행사에서 오프닝 세션 퍼포먼스와 오픈 포럼 및 학술 세션, 웨어러블 로봇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G아티언스 조직위원회는 "이번 커넥팅위크는 KAIST를 비롯해 대전지역 과학자, 예술인, 청년 창작자들이 서로의 역량을 공유하고 미래 융합 전략을 함께 구상하는 자리"라며 "과학도시 대전을 K-테크아트 허브로 발전시키는 테스트베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희 문화기술대학원 학과장은 "문화산업이 대한민국의 대표 산업으로 떠오른 이 시대에 문화기술 연구의 중심인 KAIST가 본 행사를 공동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기술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조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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