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올해 말까지 공직기강 특별점검

불시 감찰·복무 점검 강화… 시민 신뢰 회복 드라이브

서산시청 전경/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 체제를 가동하며 공직기강 확립에 속도를 낸다.

시는 감사담당관을 단장으로 한 18명 규모의 4개 반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 신뢰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공직사회 내부의 기강 해이를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한 조치다.

점검 방향은 △다시 뛰는 공직사회 △성과를 내는 공직사회 △일하고 싶은 공직사회 △깨끗하고 기본에 충실한 공직사회 등 4대 목표로 설정됐다.

점검단은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대상으로 불시 감찰에 나선다. 주요 점검 항목은 상급 기관 지시사항의 신속 이행 여부, 시민에게 제공되는 필수 서비스의 안정성, 소극행정 및 무사안일 관행 등 공무 수행 전반이다.

특히 갑질·직장 내 괴롭힘·성 비위·금품수수·관용차량 사적 이용과 같은 비위 사례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점검을 예고했다. 시는 위법·부당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즉시 엄정 처리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공직사회가 시민 앞에 더욱 책임감 있게 서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적극행정을 강화하고 유능한 공직사회를 구현해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