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권 계룡시의원, 미 ‘해군수도’ 버지니아주 노퍽시와 교류 제안
"국방 수도 계룡 위상 강화…軍 문화·지역경제 동반 활성화"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 계룡시의회 이용권 의원이 제18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Norfolk)시와의 교류 추진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계룡軍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국제적인 군사도시들과의 교류나 협력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작지만 강한 도시로서 세계 속의 국방수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이같이 교류를 추진하자"고 밝혔다.
이 의원은 "노퍽시는 인구가 약 23만 여명의 중형 도시이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해군기지와 미 대서양 함대 사령부 그리고 NATO 지휘부가 위치해 있다. 그야말로 ‘해군수도’라는 상징적 정체성을 가진 국제 군사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1950년 인천상륙작전 당시, 미군 주력 병력의 상당수가 노퍽시에서 출발했다. 또한 맥아더 장군 기념관이 자리한 도시로 대한민국 국방의 역사와 직접 연결된 곳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계룡시와 노퍽시가 한미동맹의 뿌리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두 도시 간의 교류는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정책 문화 산업이 함께하는 국제 군사도시 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계룡시가 노퍽시와의 교류를 추진할 경우 △‘국방 수도’ 계룡의 위상 강화 △軍 문화와 지역경제의 동반 활성화 △교육과 연구의 협력 확대 △도시 매력도 제고와 인구 유입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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