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과기원 '고위험연구실' 안전사고 5년간 70건 발생
[국감브리핑] 이정헌 "개인탓 말고 관리 강화해야"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전국 4개 과학기술원 고위험연구실에서 최근 5년여간 안전사고가 총 70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개 과기원 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 8월까지 고위험연구실 사고는 총 70건 발생했다.
이 중 KAIST가 34건으로 가장 많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16건, 울산과학기술원(UNIST) 14건, 광주과학기술원(GIST) 6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 의원은 "독성가스나 금지물질, 제한물질 등을 활용해 실험하는 연구실에서 매년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안전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경각심을 갖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개인이 보호장구를 갖추지 않아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며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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