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업인대상 종합대상에 천안 차 부품 기업 '한도'

도, 유망중소기업 17곳·명장 3명 등 선정

'기업인대상 시상 및 우수기업·명장 지정서 교부식' 진행 모습.(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22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도내 기업인,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대상 시상 및 우수기업·명장 지정서 교부식'을 열었다.

올해 기업인대상 종합대상은 천안 소재 자동차부품 기업 '한도'가 차지했다. 1989년 설립된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기업인 한도는 기업 건실도와 경영 성과, 지역 기여도, 기술 부문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영대상은 서천 군장조선, 기술대상은 천안 뉴앤뉴, 장수대상은 아산 굴다리영어조합법인, 창업대상은 아산 인투시가 수상했다.

우수기업인상은 천안 제일방화문 박문규 대표 등 5명, 모범노동자 표창은 천안 아라 권순성 프로젝트리더 등 10명이 받았다.

올해 유망중소기업에는 천안 미래산업, 네이피, 석우, 서천 한울이엔텍 등 17개 기업을 지정했다.

창립 30년 이상 된 향토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모범장수기업은 천안 삼신 등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1.0% 추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고용우수기업은 제닉, 온셀텍, 한창이지엠, 대일공업, 덕운 등 5개 기업이다. .

해당 기업들은 경기 악화 속에서도 전년 대비 총 391명의 고용 창출과 평균 42.4% 고용 증가율을 달성했다.

선정 기업에는 노동환경개선금 2000만 원 지원 등의 혜택이 돌아간다.

도는 이날 숙련 기술을 바탕으로 도내 산업 발전을 이끈 충남 명장 3명에게 명장패와 인증서,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선정된 충남 명장은 전기 직종 김대현(현대제철), 소방설비 직종 임건태(세종이십일), 제과·제빵 직종 유상모(시바앙과자점) 등 3명이다. 이들은 기술 장려금 1200만 원(연 400만 원씩 3년간)을 받는다.

김태흠 지사는 "기업이 융성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제대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올해 충남경제를 이끌어 준 지역 기업·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