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피의자 45명 충남경찰청서 수사(종합)
천안동남서 등 5곳에 입감
대전서도 30대 남성 인수 받아 수사
- 최형욱 기자, 김낙희 기자
(대전·충남=뉴스1) 최형욱 김낙희 기자 =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 범죄에 가담했다 추방된 한국인 피의자 중 상당수가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는다.
18일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45명이 천안동남서, 서산서, 보령서, 홍성서, 공주서로 분산돼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국내에서 영장이 발부된 피의자들을 비행기 탑승 직후 체포한 뒤 국내 송환했다.
경찰은 각 서가 담당할 피의자 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날 낮 12시 15분께 천안동남서에는 피의자 12명이 압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인원들도 호송차을 타고 낮 12시를 전후해 각 서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경찰청은 캄보디아 사태 집중수사관서 중 한 곳으로 이곳에서 수사받는 이들 대부분은 범죄 단지에서 대거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경찰청도 피의자 1명을 직접 수사한다. 대전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30대 남성 피의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공주서로부터 피의자를 넘겨받는 즉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체포시한(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신청 등을 고려해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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