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생태호수공원·유림공원·상소동 산림욕장·계족산 황톳길…대전의 힐링

7일 간의 황금 추석 연휴, 대전에서 즐기는 도심 속 힐링 여행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이번 추석 연휴는 무려 7일간 이어져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대전을 방문할 계획이면, 도심 곳곳에 위치한 유명 빵집과 한잔의 커피를 즐기며 가벼운 마음으로 도심 속 자연 힐링 코스를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갑천생태호수공원./뉴스1

◇서구 갑천생태호수공원

먼저 서구 갑천생태호수공원은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공원 주요 시설은 공원을 상징하는 전망대와 오름언덕, 출렁다리, 강수욕장 등이 있으며, 특히 습지원, 갈대원 등 동물 서식환경을 마련해 환경친화적인 공원의 면모를 갖췄다. 다양한 테마의 정원공간, 이벤트마당·잔디광장 등 조경시설,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커뮤니티센터, 2.7㎞에 달하는 호수변 산책로, 펫쉼터 등 알찬 시설로 채워져 있다. 특히 산책 중 쉴 수 있는 공간을 다수 마련해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했다.

유림공원. 2021.10.1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유성구 유림공원

유성구 유림공원은 녹지와 산책로가 잘 조성된 시민 휴식 공간이다. 공원 내 다양한 테마 정원과 조각 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고,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가족 단위로 피크닉과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국화와 어우러진 산책로는 아름답고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평탄한 산책로는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상소동 산림욕장. 2017.8.1/뉴스1 ⓒ News1

◇동구 상소동 산림욕장

동구 상소동 산림욕장은 이색적인 돌탑과 산림교육 프로그램, 유아숲체원 등 가족 친화적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만인산과 식장산 자락 중간지점에 자리한 산림욕장으로 가는 길엔 버즘나무 가로수 터널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가족·연인 등 각계각층의 건강 등 여러 염원을 담은 수많은 돌탑이 볼만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과 등산,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월드./뉴스1

◇중구 오월드

'오월드'에선 연휴 기간 연휴기간 한가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줄타기 공연, 신명풍무악 공연, 팝페라 공연, 풍선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팝 댄스와 외국인 댄스공연, 어린이뮤지컬 무대도 마련된다. 또한 대표 캐릭터들의 퍼레이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귀여운 볼거리와 즐거운 포토타임을 제공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특히 4~5일은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져 추석 연휴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계족산 황톳길. 2024.9.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덕구 계족산 황톳길

대덕구 계족산 황톳길은 건강 걷기 코스로 유명하다. 순환 임도 전 구간에 걸쳐 약 1.5m 폭으로 총 14.5㎞ 구간에 조성돼 있다. 신선한 공기와 숲 향기를 맡으며 가볍게 황톳길을 걸으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계족산 황톳길은 지난 2016년부터 4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대전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대전에서의 연휴 여행은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편안함과 여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