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북부 교통난 해소 위해 대규모 구조개선 착수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임시 개통 10월1일 시행
구암교차로 입체화, 장대교차로 지하화로 혼잡 해소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시는 서북부 지역의 고질적인 차량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개선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29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10월 1일부터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를 임시 개통하고, 유성IC~장대교차로~구암교네거리~구암역삼거리 일원 교통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먼저, 10월 1일부터 외삼~장대교차로~박산로 구간 5.8km가 임시 개통된다. 이 중 외삼~월드컵네거리~장대교차로 4.9km 구간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되며, 대형 승합차 등 특정 차량의 통행이 허용된다. 혼잡 완화를 위해 침신대네거리 교통섬 축소, 차로 확충, 반석네거리 횡단보도 철거를 통한 신호주기 확보 등 보완 대책도 병행된다. 시뮬레이션 결과, 외삼네거리~반석네거리 구간의 교통 서비스 수준이 크게 개선되고 출퇴근 시간 지체가 최대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시는 내년까지 구암동 호남고속도로 하부 통로박스와 유성복합환승센터 진입도로 보상 완료 부지를 활용해 유성IC~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 임시 진입도로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장대교차로~구암교네거리 방향 통행량의 약 20%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구조개선의 핵심은 구암교차로 신설 및 입체화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사업이다. 특히 구암교차로는 BRT 연결도로 완전 개통 시 교통량이 현재 대비 7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어린이 보호구역 밀집 지역임을 고려해 지하차도 건설과 입체화를 병행 추진한다. 장대교차로도 기존 평면에서 동서 방향 지하화로 설계를 완료,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공사와 연계하여 추진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IC에서 구암역삼거리로 이어지는 구간은 대전 서북부 교통의 가장 큰 병목 지점”이라며 “이번 구조개선 사업이 유성 체류 차량과 도심권 통과 수요를 분산시켜 교통체계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사업 완료 시 대전 서북부 지역 통행량의 40% 이상이 분산되고, 고질적 상습 정체 구간의 통행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어 약 635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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