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성심당 '광복절빵' 수익금 일부 독립유공자 후손에 후원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왼쪽)과 임영진 성심당 대표(가운데), 서승일 대전보훈청장이 23일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전보훈청 제공) /뉴스1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왼쪽)과 임영진 성심당 대표(가운데), 서승일 대전보훈청장이 23일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전보훈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은 23일 한국조폐공사와 성심당과 함께 '광복절빵' 수익금으로 마련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광복절빵은 광복 80년을 기념해 조폐공사의 디자인 기획력과 성심당의 제빵기술로 탄생한 제품이다. 지난 7월부터 8월 17일까지 한정 판매됐다.

이날 후원한 수익금 2000만원은 독립유공자 후손 중 취약계층 25가구에 각 80만원씩 지역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성창훈 조폐공사장은 "독립유공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있다"며 "금전적 지원을 넘어 우리 사회가 그들의 정신을 계속해서 기억하고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영진 대표는 "이번 후원은 광복절 빵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빵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승일 청장은 "모두의 보훈을 실천해 주신 점 감사드린다"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보훈의 가치를 정립하고 독립유공자와 후손분들의 예우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