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매사냥 프로그램 참여 단체 모집…19일부터 선착순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유교전통의례관은 인류무형문화유산 매사냥 시연 및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사냥은 훈련된 맹금류(주로 매)를 부려 꿩이나 토끼 등 야생동물을 잡는 전통 사냥법으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왕실과 귀족, 민간에서 널리 행해졌으며, 2010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체험은 10월 1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7회 운영되며, 대전시 무형문화유산 보유자인 박용순 선생이 직접 참여해 매사냥의 역사와 생태, 훈련 과정을 해설하고 시연을 선보인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19일 오전 9시부터 유교전통의례관 대전별서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선정 단체에는 이동차량이 지원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역사 깊은 이사동 민속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매사냥 체험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동구 이사동에 위치한 유교전통의례관 ‘대전별서’는 유교문화를 주제로 한 교육, 체험, 한옥 숙박 등을 운영하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확산에 힘쓰고 있다.
pressk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