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거점국립대 연구 지표 1위…연구중심대학 입증

SCI 논문 및 교외연구비 수주 최고 성과
전임교원당 실적, 전국 거점대 중 압도적 선두

충남대학교 전경. (충남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9/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대학교가 전임교원 1인당 'SCI급 논문게재 실적'과 '교외연구비 수주액' 부문에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중 1위를 차지하며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9일 충남대에 따르면, 교육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5년 대학정보공시(2024년 기준 데이터)' 분석 결과, 충남대는 이 두 가지 핵심 연구 지표에서 9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충남대는 2024년 기준 '전임교원 1인당 SCI급 논문게재'에서 0.6474편을 기록하며 거점국립대 중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전임교원 1인당 교외연구비 수주' 역시 1억 6391만 원으로 거점국립대 1위를 기록, 지난 9년간 8차례 1위를 지켜온 성과를 이어갔다.

이러한 성과는 교원들의 논문 피인용률 제고, 우수 연구자 지원, 자체 연구 지원 확대 등 연구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한 대학의 정책적 노력 덕분으로 분석된다.

충남대는 이번 연구 성과가 국제적 위상 강화,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 풍부한 연구 생태계 구축, 학생 연구 참여 기회 확대 등 대학의 미래 발전에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김정겸 총장은 "R&D 예산 삭감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주신 연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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