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전국 최초 '학생 기업 활동 지원 조례' 추진
방한일 도의원 대표발의…17일 최종 심의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의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도의회는 방한일 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남교육청 학생 기업 활동 지원 조례안'이 4일 361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제정되는 이 조례는 도내 학생들의 기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창의성과 기업가정신, 진로 역량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5년 단위 학생 기업 활동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개발 △아이디어 경진대회·창업 발표회 등 행사 지원 △멘토링 및 전문가 특강 제공 △사업 성과 정기 평가 등이다.
특히 교육감이 학생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지자체·기업·대학·창업지원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뒷받침하도록 규정했다.
방 도의원은 "학생 기업 활동에 대한 체계적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학생들의 창의적 도전과 성장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17일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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