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섬김으로 완성”…목원대, 4년째 대전역 노숙인 급식봉사

목원대 이희학 총장(가운데)이 노숙인에게 밥을 배식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목원대 이희학 총장(가운데)이 노숙인에게 밥을 배식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목원대학교는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봉사를 3일 오후 대전역 광장에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목원대는 대전역 급식 봉사를 지난 2022년 2학기 첫 진행 이후 여섯 번째 이어가고 있다.

이희학 총장과 학생, 보직자, 교직원 등 30명은 사회선교센터인 ‘벧엘의집’(담임목사 원용철)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노숙인 130여명에게 밥·국·반찬에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다. 목원대 구성원들은 배식부터 대기 동선 안내, 식기 운반 보조, 분리배출 정리 등의 봉사를 진행했다.

이 총장은 “교육은 교실을 넘어 삶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캠퍼스에서 배운 지식이 거리에서 사랑이 되고, 한 사람의 오늘을 지켜 주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목원의 구성원들이 먼저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