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예산군, 국토부 '우리 동네 살리기' 공모 선정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부여군과 예산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우리 동네 살리기' 공모 선정에 따라 총 1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모는 낙후 지역의 노후주택을 수리하고 공터나 빈집을 마을 주차장 및 쉼터 등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 총 10곳을 선정해 지역마다 최대 50억 원씩 지원하는데, 충남은 부여군과 예산군 2곳이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부여군은 국비 50억 원과 지방비 33억3400만 원을 투입해 △은산천변 일대 특화로 조성 △휴게공간 조성 △집수리 및 골목길 개선 △소통센터 조성 등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군도 국비 50억 원과 지방비 33억3400만 원을 투입해 △창소3리 일원 마을회관 철거 후 신축 △집수리 △골목길 환경 정비 △빈집 철거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시·군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했다. 올해 2월부터는 충남도시재생지원센터와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소성환 도 건축도시국장은"공모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 컨설팅 등 체계적인 행정지원을 제공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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