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고품질 쌀 수출길…미국·캐나다 이어 네덜란드 세번째 항해
5300만원 규모 ‘예지미’ 16톤…농가 소득 기대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의 고품질 쌀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유럽 수출길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서산시는 1일 농업회사법인 ㈜새들만이 네덜란드로 쌀 ‘예지미’ 16톤(약 5300만 원 상당)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과 5월에 이은 세 번째 성과로, 품종은 향과 맛에서 호평받는 ‘향진주’다.
시는 그동안 수출선도조직 육성 사업, 수출유망품목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보조사업을 통해 수출 농가와 단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이러한 정책적 뒷받침이 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와 안정적인 수출 실적 확보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산 쌀의 지속적인 수출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 쌀은 지난해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으로 총 78톤이 수출됐다. 특히 네덜란드에는 35톤(약 1억 700만 원 규모)이 선적되며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도 꾸준히 해외 수출을 이어가면서 ‘서산 예지미’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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