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돌봄 공백 해소 속도…올 연말까지 돌봄센터 전 지역 확충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15개 시·군 22곳 운영중
돌봄센터, 10개 시·군 12곳 운영…5개 지역 미설치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 전역에서 '365일 24시간' 어린이집과 아동돌봄거점센터(돌봄센터) 운영이 확대되면서 맞벌이·돌봄 공백 가정의 부담이 크게 줄 전망이다.

최근 보호자 부재 상황에서 아동 안전사고가 잇따르며 돌봄 공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내실 있게 운영될지 관심을 모은다.

15일 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0~5세 아동 대상인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15개 시·군 2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반면 6~12세 아동을 위한 돌봄센터는 10개 시·군 12곳에 그쳐 나머지 지역에서는 돌봄 사각지대가 우려된다.

이에 도는 미설치 지역인 서산·논산·금산·청양·예산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돌봄센터를 확충할 방침이다.

다만 돌봄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돌봄센터 설치에 소극적인 일부 시·군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돌봄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또 자정 넘어 새벽까지 수요에 맞춰 운영되는 방식"이라며 "수요가 없어 돌봄센터 설치에 난색을 보이는 지자체도 여러 곳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365일 24시간' 어린이집과 올해 1월 도입된 돌봄센터의 이용 실적은 지난달 기준 각각 3000여 건, 360건으로 점차 이용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간 인건비와 운영비 등 예산 부족과 야간 보육교사 공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원 규정이 신설되면서 현장 반응이 급변하고 있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실제 현장에서는 아동들의 야간·심야 이용 시 수면 패턴 관리 등으로 운영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태흠 지사는 최근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야간 보육교사 부족 문제는 각 지역 노인회와 협력해 퇴직 유치원 교사, 일반 학교 교사를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실국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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