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8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서산·예산에 이어 15일만

아산·천안·공주·당진·부여·청양·홍성, 서천 판교·비인면

지난달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도 내 곳곳에서 응급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가 지난 4일 부여 나복 배수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5/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지난달 충남 도내 곳곳에 내린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서산·예산이 특별재난지역에 우선 지정된 후 15일 만에 아산·천안·공주·당진·부여·청양·홍성·서천(판교·비인면)도 추가 지정됐다.

6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날 광주, 경기, 세종,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의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지역에 대해 대통령 재가 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도내 추가 선포 지역은 아산·천안·공주·당진·부여·청양·홍성 등 7개 시·군에 서천 판교·비인 2개 면 등이다.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은 각종 세금 납부 유예와 전기·도시가스·통신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과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또 피해 지자체는 복구에 필요한 국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작업이 가능하다.

한편 도내 호우 총피해액은 지난 4일 기준 3283억8800만 원이다. 응급 피해 복구율은 97.1%로 나타난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