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여수에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구축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실증실험동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기상전환설비(한국화학연구원 제공) /뉴스1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실증실험동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기상전환설비(한국화학연구원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은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미래혁신지구에 위치한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에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 센터는 화학연이 보유한 CCU 원천기술을 기업에 적용하기 전 대규모 설비로 실증하는 플랫폼이다. 실험실증동 1채와 실증 지원 사무 공간·교육장·회의실이 있는 연구지원동 1채로 구성됐다.

화학연은 지난해 탄소중립형 석유화학 공정 개발에 필요한 촉매 및 분리 소재 스케일업 실증 연구 시설인 '촉매 실증 시설'도 구축한 바 있다.

기존의 촉매 실증 시설과 연계해 CCU 기술 역시 실증 규모 연구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석유 화학 업계에서 중요한 두 가지 분야 모두 실질적인 산업계 지원이 가능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CCU 실험실증동 내부에는 하루에 150㎏의 이산화탄소(CO₂)를 처리할 수 있는 CO₂ 기상 전환 설비, 일 50㎏ 합성연료 생산 규모의 CO₂ 전환 액상 화합물 제조 설비, 일 23㎏ CO₂를 처리할 수 있는 CO₂ 고압 액상 전환 설비와 생성물 분리 설비 2종(기체분리막·투과증발분리막), 분석 장비, 유틸리티 설비 등 9종의 장비를 갖췄다.

이영국 원장은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가 전남 여수 지역 및 국내 산업계를 적극 지원해 우리나라 탄소중립형 화학공정 기술 달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거점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설 구축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과 전남도, 여수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