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서 나흘간 ‘섬의 날’ 행사…축하공연·갯벌 체험
삽시도·효자도선 걷기대회…15∼18일 국제요트대회
15⁓18 국제요트대회 이어져
- 이찬선 기자
(충남ㆍ보령=뉴스1) 이찬선 기자 = ‘제5회 섬의 날’ 행사가 충남 보령 머드광장에서 8일 개막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보령 원산도와 삽시도 등 70여 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진 보령에서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기념행사가 열린다.
섬의 날 홍보대사인 가수 하현우의 노래로 시작된 기념식은 원산도 초등학생의 애국가 제창, 섬의 발전에 기여한 주민과 공무원 등 유공자 9명에 대한 포상,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가수 강혜연, QWER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9일과 10일에도 섬의 날 행사에 추억과 즐거움을 더할 다양한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머드광장에서는 각 지역 섬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보령 삽시도(9일)와 효자도(10일)에서는 배우 류승룡이 참여하는 걷기 행사가 펼쳐지고, 원산도에서는 바지락 채취 등 서해 갯벌을 체험할 수 있다.
제5회 섬의 날이 끝난 뒤인 15∼18일에는 ‘2024 보령 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린다. 보령 컵 국제요트대회는 중·소형 크루저 요트 J70 급(오픈부, 동호인부), 딩기요트(유소년부), 장거리 레이스 부문으로 개최되고, 사전 신청을 통해 대회 기간 중 연계한 행사인 크루저 요트 체험과 해상 경기관람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기영 부지사는 “섬의 날 행사에 오셔서 섬 문화를 체험하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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